▶ 아이폰 5 공급차질
▶ 경영진 이탈 등 악재
애플의 주가가 최근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8일 종가가 전날보다 3.63%(20.25달러) 하락한 537.75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아이폰5 출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21일의 705.07달러보다 무려 23.7%(167.32달러)나 하락한 것이다.
샌호제 머큐리뉴스는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5 출시 이후 사흘간 500만대 이상 판매됐으나 생산라인에 문제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애플의 대표적인 납품업체인 대만의 혼하이정밀그룹이 아이폰5의 생산이 디자인 부분의 어려움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는 소식이 이날 보도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애플이 보급형 태블릿 PC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고, 출시 후 사흘간 3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으나 하락하는 주가를 떠받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최근 올해 3분기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전자와 아마존의 공세에 밀려 50%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시장조사업체 IDC의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경영진 개편과정에서 애플의 운영체제(OS) iOS를 담당하던 스콧 포스톨 수석부사장이 회사를 떠난 것과 미국 법원에서 애플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이 버넷엑스의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며 3억6,820만달러의 배상 평결이 나온 것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머큐리뉴스는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