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영향 차량 25만대 파손 영향
▶ 최대 1천달러 전망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당한 자동차들. 샌디로 인해 최소 25만대의 차량이 파손 을 당하면서 전국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미동북부 지역의 차량 수십만대가 파손을 당하면서 가뜩이나 상승세에 있는 중고차 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샌디로 인해 파손을 당한 차량은 최소 25만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 차량들이 중고차 공급 마켓에서 빠지면서 전국적으로 중고차 평균가격이 적게는 70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문가들은 최신 모델 중고차의 경우 오는 12월에만 가격이 0.5~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격 상승은 미 동북부 지역에서 가장 확연하겠지만 미 서부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규 차량 판매도 올해 4분기에 최대 4%까지 증가하는 등 샌디가 자동차 업계에는 본의 아닌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샌디 피해 차량 중 상당수가 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우려하면서 소비자들이 이에 주의를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이전 허리케인 ‘카타리나’로 침수피해를 당한 닛산 자동차가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새 차로 팔린 사례도 있다며 소비자들이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구입자들은 또 구입하려는 중고차를 전국 중고차 데이터베이스(National Motor Vehicle Title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조회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법에 따라 보험사와 딜러, 폐차 업소들은 사고나 자연재해로 폐차되는 차량을 이 데이터베이스로 신고를 해야 한다.
한편 샌디로 인해 신규 차랑 수요가 늘면서 올해 4분기 전국 차량판매는 최소 3~4% 증가할 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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