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켓과 토이저러스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일제히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앞당겨 실시한다.
연중 최대 샤핑 대목 중 하나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두고 대형 소매업체들이 앞 다퉈 세일 시간을 앞당기며 고객 선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월마트, 시어스 등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예년보다 두 시간 앞당긴 추수감사절 당일(22일) 오후 8시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타겟과 토이저러스(Toys R Us)도 조기 세일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토이저러스는 22일 오후 8시, 타겟은 오후 9시부터 각각 문을 열 계획이다.
타겟의 캐시 테시자 부사장은 “가장 완벽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간을 정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으며 당일 오후 9시가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이저러스 측은 ”선착순 200명에게 비공개 선물이 담긴 구디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타겟은 아펙스 32인치 LCD TV를 147달러에, 니콘 디지털 카메라를 99.99달러에 내놨다. 월마트는 에머슨 32인치 TV를 148달러, LG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38달러로 세일 품목에 올렸으며 애플 16기가 아이패드 2를 구입하면 75달러 상당의 월마트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한편 LA 타임스는 세일 시간이 앞당겨지자 일부 소비자들과 매장 근무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시간이 짧아진다는 이유다. 때문에 JC 페니는 지난해와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 새벽 4시에 문을 연다고 발표 했다.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와 메이시스, 콜스 등은 추수감사절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로 넘어가는 자정에 문을 연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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