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21의 모든 직원과 벤더 및 파트너, 그리고 LA시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포에버 21은 없었을 것입니다”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도약한 ‘포에버 21’의 장도원 회장(사진)는 “링컨하이츠 지역은 30년 전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던 곳”이라며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돌아왔으니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도원 회장는 “열심히 일하면 꿈은 이뤄진다는 신념 하나로 지난 1984년 작은 옷가게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이제는 새로운 사옥을 마련했고 사업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면서 모범기업으로 성장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는 이어 “이번에 마련한 본사 건물을 통해 그동안 공간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업 확장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전 버논 본사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를 갖춘 신사옥은 새롭게 단장한 쾌적한 사무실 외에도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과 5개의 야외 가든을 갖추고 있어 직원들에게 좋은 업무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는 이어 “현재 본사에 2,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년 내에 500명 증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500대의 주차 공간을 더하기 위해 LA시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장 회장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미지역 진출 및 한국 매장 확대 계획도 밝혔다.
장 회장는 “현재 남미지역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에 매장이 운영 중”이라며 “한국은 명동과 신사동 두 개의 매장 외에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는 마지막으로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항상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포에버 21이 있기까지 지원해주고 협조해준 한인사회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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