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디렉터 마크 홍씨
▶ 경제와 사람
“새롭게 태어난 ‘시나본’이 한인 사업주를 기다립니다”
미 대형 샤핑몰에 약방의 감초처럼 자리해 향긋한 시나몬(계피)향으로 발길을 이끄는 곳. 흑설탕과 크림치즈가 살짝 덮여 도톰하게 말아 올린 시나몬롤로 유명한 ‘시나본’(Chinnabon)이 프랜차이즈 확장에 나선다.
시나본의 프랜차이즈 디렉터 마크 홍(사진)씨는 “시나본은 최근 로고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직영매장 한 군데를 제외하고 모두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전환했다”며 “본사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한인 사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5년 시애틀에 첫 선을 보인 시나본은 미 전역 400여개, 또 추가로 전 세계 20개국에 450여개 매장을 갖춘 베이커리 전문점. 주로 대형 샤핑몰이나 공항, 대학가, 놀이공원, 군사기지 등에 자리하고 있으며 본사는 애틀랜타에 있다. 남가주에는 글렌데일 갤러리아 몰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 디렉터는 시나본 사업의 가장 강점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분한 본사 지원을 꼽았다.
홍 디렉터는 “최근 한 조사에서 시나본 브랜드 인지도가 97%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시나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50가지 이상으로 커피크림도 시나본 맛이 판매되기 시작했고 지난달부터 전국의 버거킹 7,000개 매장에서 시나본의 미니번이 아침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나본의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3만달러다. 로열티는 매달 매출액의 6%와 함께 광고비 1.5% 등 7.5% 수준이다.
홍 디렉터는 “3만달러 가맹비에는 리싱 전문가가 나서서 최상의 로케이션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리스 협상과 리뷰까지 지원해 주는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자로 결정되면 본사에서 5일 간의 교육이 제공되며 창업 후에도 본사의 서포트팀이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 본사는 가맹주 선정에서 ▲비즈니스 경험(요식업 우대) ▲순 자산 32만달러 ▲유동성 현금 10만달러 ▲영어구사 능력 등을 토대로 심사한다.
(213)422-0292
www.cinnabon.com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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