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재 미 국영 MBN-TV 에디터 훼어팩스, VA
포장(Package)은 우리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되어 왔다. 포장은 12,000년전쯤부터 우리 인류가 사냥을 하여 먹이를 나누고 농업을 하여 식량을 저장, 운반을 하는 아주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식물의 줄기, 껍질, 동물의 가죽 또는 질그릇을 만들어 사용을 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와 함께 지금까지 발전되어 왔다.
이집트묘에서 기원전 1500년에 사용했던 유리병을 출토했고 또 기원전 550년에 이집트에서 포도주 또는 음료수를 운반하는 도기병을 출토했다. 기원전 100년에가서 중국 후한시대 채륜이라는 사람이 요즘과 같은 종이를 만들게 된다. 1463년에 이태리, 베네치아에서 공기를 불어 만드는 투명 유리병이 발명되고 아직도 그곳에 가면 시범을 보여준다. 미국 역사를 살펴보자.
이곳 버지니아의 제임스 타운에 영국인, 죤 스미스가 북미 최초로 1607년 4월 26일에 도착하여 영국으로 수제 포장용 유리병을 만든 첫번째 수출품으로 기록되고 두번째는 아리따운 인디안 추장의 딸인 포카혼타스와 결혼한 영국인 담배 제조업자, 존 롤프가 담배잎을 포장, 수출하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세계1, 2차 전쟁을 치르는 동안 미국은 통조림(Can) 이 사용되며 그 포장의 향상으로 병참(Quartermaster)이 수월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견인차가 되었다. 그리고 미국은 세계최대의 산업국으로 변신하게된다. 그리고 삶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플라스틱에 의한 셀로판이 1920년에 발명되고, 알미늄 포일이 의약품 포장에 사용되면서 다시 냉동음식을 포장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오게된다.
미국은 철도가 놓여지고 자동차의 고속도로가 놓여지므로 물자 운송이 용이해지고 상품이 전국으로 쉽게 운반이 되어지면서 미국은 자연스럽게 운송 네트웍이 형성되어 대형 백화점과 식품점이 더욱 활성화되어 간다. 1950년대에는 포장에 전문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때부터 포장은 예술적 감각을 지닌 거대한 산업으로, 미술의 한 부분으로도 승격하게된다.
특히 현대 상업미술의 개척자인 앤디 워홀은 아미가 컴퓨터로 그래픽 디자인 시대를 연다. 그리고 포장산업은 자동차 산업 다음으로 거대한 산업으로 변하게된다. “포장은 돌아다니는 세일즈맨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포장은 제품의 얼굴이다” 라는 말이 실감나게 모든 상품은 포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용물보다 겉 포장이 좋아야 판매가 되는 시대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인류는 더욱 편리하게, 더욱 고급스러운 포장을 즐기는 반면 그 재료로 대부분 사용되는 나무의 손실은 심각한 산림의 훼손을 가져와 급기야는 지구가 몸살을 겪게 되었다. 일회용품에서 나오는 쓰레기, 백화점등에서 과대포장되어 나온 쓰레기는 이 지구의 골치덩이로 변하게 되었다.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에 사는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물질적 발전을 가져왔다.
반면에 우리는 가장 심하게 지구를 오염시켜왔다. 21세기 중반에 가면 우리 이 지구는 생존 존폐의 위기가 올지 모른다고 한다. 오늘이 44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이다. 1966년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해상 기름 유출사건이 발생하는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게이로 넬슨 상원위원이 발의한 이 날을 지구의 날로 선포하게 된다.
하지만 “우주 가운데 단 하나인 우리의 삶에 터전, 지구를 오염과 핵전쟁의 위협으로부터…중략…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과 이 하늘을 자손만대 굳건히 깨끗하게 보존하고자 다짐한다” 라고 선언을 했다만 확고한 미래 계획은 없다. 하지만 내가 오직 할일은 3R 즉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Reduce(절약)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무거운 짐을 넘겨주었다. 다음 세대들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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