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인구 0.1% 불모지서 이룬 쾌거 뉴저지한인 시의원 9명으로 늘어
11일 실시된 뉴저지 저지시티 시의원 D선거구 선거 결선투표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낸 윤여태 당선자(마이크 들고 있는 이)가 당선 확정 직후 한인 후원자 및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저지에 또 한 명의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한인 최초로 저지시티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윤여태(미국명 마이클) 후보는 11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총 1,833표(득표율 56.7% 비공식 집계)를 얻어 하이츠 지역을 관할하는 ‘저지시티 D선거구’ 시의원에 최종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이미 지난달 14일 실시된 선거에서도 44%의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라 저지시티 최초 한인 시의원 배출의 기대를 키워왔다. 윤 당선자의 이날 승리는 기득권 세력인 지역 아이리시계의 높은 벽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지역 소수계의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펼친 아이리시계 현역 주하원의원 션 커너 후보를 431표차로 누르고 승리해 저지시티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기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커너 후보는 이날 43.3% 득표율(1,402표)에 그쳤다.
윤 당선자의 이날 승리는 한인인구가 0.1%(한인유권자 총 6명)가 채 안 되는 한인 불모지 ‘저지시티 D선거구’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이는 소수계 중의 소수계인 한인이 인구 8만여 명의 D선거구(하이츠 지역)를 대표하는 시원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윤 당선자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식이 통하는 시정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지역사회 지지자 특히 한인 후원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힌 윤 당선자는 일찍부터 저지시티 시장 도전 계획도 밝혀온 터라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저지시티 한인 시의원 탄생으로 뉴저지의 한인 시의원은 윤 당선자를 포함해 팰리세이즈 팍의 제이슨 김, 이종철, 잉글우드 클립스의 글로리아 오, 해링턴 팍의 정준임, 레오니아의 박익성, 릿지필드의 데니스 심, 우드클리프 레이크의 진배, 체리 힐의 수잔 신 앵글로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다가오는 올해 11월 선거에 한인 댄 박 후보가 테너플라이 시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또 다른 한인 시의원 탄생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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