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짓, 재정적자로 9월 29일부터 버스운영 28% 감축 결정
밀튼, 파이프, 에지우드 등 3 도시 자체 버스운영 방안 검토
타코마와 레이크우드를 포함한 피어스 카운티 전역에서 9월말부터 버스노선이 대폭 감축돼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피어스 트랜짓 운영위원회(PTB)는 오는 9월 29일부터 피어스 트랜짓의 버스운영을 28% 감축하는 방안을 6-0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는 피어스 트랜짓의 연간 버스운영 시간이 41만 7,000시간에서 30만 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 버스운영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어스 카운티 동부 지역의 소도시인 밀튼, 파이프, 에지우드 등은 버스 서비스가 최고 78% 나 줄어들게 돼 3 도시가 자체 버스운영 시스템을 공동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도시에는 현재 402번과 501번 노선버스가 통과하며 승객들을 페더럴웨이, 퓨알럽 및 타코마 다운타운의 대형 트랜짓 센터로 연결시켜주고 있고 주민들은 이들 트랜짓 센터를 통해 시애틀 등 킹 카운티 지역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도시 시의회는 피어스 트랜짓의 노선감축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내는 것은 물론 자체적인 버스 시스템 도입까지 검토 중이다.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피어스 트랜짓은 지난해 주민투표에 판매세 인상안을 상정하고 유권자들의 결정을 기다렸다. 피어스 트랜짓은 운영예산의 70%를 판매세 세수에 의존하기 때문에 기존의 서비스를 유지하려면 판매세 인상안이 불가피했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반대했다.
그에 다라 피어스 트랜짓은 이미 지난달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84명을 감원했다. 피어스 트랜짓은 지난 2011년에도 세금 인상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되자 버스운영을 30% 감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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