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임병 진드기 유발. 가정집 출현 등 피해 확산
▶ 헤이스팅 언 허드슨, 피임약 주입 법안 추진
플레젼트 빌에 거주하는 김경혜 씨는 지난 주말 자택 뒷마당에 나타난 노루 가족을 사진 찍었다.
허드슨 강가에 위치하고 있는 헤이스팅스 언 허드슨(Hastings -on-Hudson)이 미국내 주택지에서는 최초로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노루에게 피임을 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장 선거공약으로 ‘노루 퇴치 작전’을 내세웠었던 헤이스팅스 언 허드슨 피터 스위더르스키 시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왔다. 그러나 주택가에서 총으로 노루를 사냥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또한 노루를 잡아 동물 셸터에서 화살로 죽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동물애호가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노루를 유혹해서 생포 하는 과정 등이 잔인하다는 이유이다.
수년 전에만 해도 원인을 몰라 인명 피해를 주었던 라임 디지즈(Lyme Dieses)가 노루에 살고 있는 틱(Tick)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서는 웨체스터 지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노루는 더 이상 낭만적인 풍경이 아니다. 특히 지난 몇 년 사이에 노루의 수가 눈이 띄게 늘어나 하이웨이 뿐 아니라 가정집 정원에도 자주 출현하여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헤이스팅스 언 허드슨과 인접한 답스 패리, 아즐리 등의 지역이 스퀘어 마일당 70~120마리의 노루가 살고 있다. 이는 이상적인 숫자인 1~15마리를 훨씬 능가하고 있어, 뉴욕 주 중에서도 가장 노루의 숫자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마련하고 있는 노루 피임법은 터프스 대학 ‘동물 공중법 센터’의 협조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방법은 노루 자체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면역체 피임을 하게 하는 것이다. 센터의 디렉터인 알랜 러트버그 씨는 피임약은 돼지의 태에서 축출한 것으로 만들어지며 이 방법은 코끼리에게도 적용하고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5월 스위더러스키 시장과 연구팀이 이 방안을 환경당국에 건의 했을 때 다른 지역의 노루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에 부딪쳐서 아직 실시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만일 이 법안이 채택 되면 이번 겨울부터 2년에 한 번씩 암 노루를 잡아 마취시킨 후 주사로 피임약을 주입할 예정이다.
스위더러스키 시장 자신과 그의 가족,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매년 틱에 물려 라임 디지즈 위험을 겪고 있으며 2011년 한 해에 이곳에서 노루로 인한 교통사고가 16건이나 발생했다. 또한 나무의 순을 따먹는 노루로 인해 100에이커에 달하는 숲은 황폐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3만 달러가 예상되고 있으며, 노루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평화적인 방안에 벌써부터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1만2,000 달러의 도네이션이 들어와 있고 50여명의 이 곳 주민이 자원 봉사를 자청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