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SD평통 한국방문 7명에 각 100만원씩 전달… 15기 이어 두 번째
오렌지·SD 민주평통 권석대 회장(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과 장동수 부회장, 김영옥 위원, 잔 노 총무간사, 한광성 전 회장 등이 서해 5도 청소년 장학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의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합니다”민주평통 오렌지·SD협의회(회장 권석대)가 한국의 서해안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15기 한광성 회장 재임당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민주평통 오렌지·SD협의회는 오는 23일 한국 인천에 도착해 민주평통 인천지역협의회와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4일 백령도를 비롯해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청소년 7명들에게 일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같은 날 지역을 지키는 해병대를 방문해 서해의 안보현황을 눈으로 확인한 후 25일 미국으로 돌아온다.
오렌지·SD 민주평통 권석대 회장은 “지난 기수가 이뤄둔 다양한 사업 중 좋은 것은 계승해 발전시켜 간다는 것이 현 16기의 목표”라며 “서해 5도 지역의 장학금 전달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지자제들과 함께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석대 회장은 또 “이번 장학금들은 지난 골프대회에 모인 성금과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에서 공연 후 지원한 금액 등을 통해 모았다”며 “뜻있는 사업인 만큼 기대하지 않았던 일부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렌지·SD 민주평통 한광성 전 회장은 “한국의 정치권에서 지역 평통이 해외지역 평통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것을 지적받아 왔다”며 “서해 5도 청소년 장학금 전달사업은 이런 면에서 해외 협의회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또 “OC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인천 지역 출신들이 장학금 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안다”며 “인천지역 출신 한인들이 뜻을 모은다면 더욱 더 의미 있는 장학 사업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오렌지·SD 민주평통의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보다 1명을 추가해 7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해 5도 관할 관청인 웅진군에서 지역 고등학교에서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모범 청소년들을 선발해 추천하는 형식으로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후 평통 관계자들은 천안함 사태로 목숨을 잃은 국군장병들을 위로하고 위령탑에 헌화하게 되며 백령도에 주둔된 해병부대를 방문, 서해안 지역의 안보상황을 설명 듣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오렌지·SD 민주평통의 장학금 전달은 권석대 현 오렌지·SD 민주평통 회장을 비롯해 한광성 전 회장, 잔 노 총무간사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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