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안충모·유수연 후보 ‘결전의 날’
▶ 각각 하와이안가든 시의원 ABC 교육구 교육위원 출마, 유권자 수 많지않아‘박빙
안충모(왼쪽), 유수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락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치열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하와이안가든시 첫 한인 시의원을 노리고 있는 안충모(기호 12번) 후보와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두 번째 도전하는 유수연(기호 3번) 후보는 오늘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안충모 후보의 경우 하와이안가든 시의원 선거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소 생소한 선거구로 유권자 수가 4,000여명밖에 되지 않아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 8명의 후보가 나와 각축을 벌이고 있어 표가 상당히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 중 현역의원이 3명이다.
안충모 후보는 “하와이안가든시는 유권자 수가 적은 소도시로 몇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얼마만큼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가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수연 후보도 안 후보와 입장은 마찬가지이다. 3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선거에 4명이 출마했지만 상대 후보들이 만만치 않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교육위원 후보 중에서 현역이 2명으로 이들은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 후보는 “선거 당일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잡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부재자 투표 용지를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한인들은 이제는 송부하지 말고 투표소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고 말하고 한인들이 투표소를 찾지 못할 경우에는 선거 사무실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충모 후보는 투표 당일 저녁 12175 Firestone Blvd., 놀웍, 유수연 후보는 세리토스 선거 사무실 13737 Artesia Blvd. #207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 2011년 교육위원 선거에서 25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한편 한인 후보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하와이안가든 시의원 투표소는 ▲C. Robert Lee Activity Center Multi-Purpose Room B(21815 PioneerBlvd.), ▲Fedde International Studies Academy Auditorium(21409 Elaine Ave.) 등 2곳에 위치해 있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의 투표소는 10여군데에 달한다. 이번 선거는 오늘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유수연 후보 (562)405-0797, 안충모 후보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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