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지자체 참여 확대… 일본 역사왜곡 대응 `위안부 만화전’ 유치
▶ 축제재단 준비상황 점검
LA 한인축제재단 이사들이 재단 사무국에서 올해 축제준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9월18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질 ‘제41회 LA 한인축제’가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늘고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한인축제에서는 일본의 위안부 기림비 방해 공작과 동해병기 법안 저지 로비 등 역사 부정 행태가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축제를 차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한국에서 ‘위안부 만화전’을 유치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은 지난 9일 재단 사무국에서 4월 정기이사회를 갖고 축제에 참여하는 한국 지자체 참여 부스를 대폭 확대하고 위안부 만화전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새롭게 유치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정기이사회에서 지난 2월19일부터 3월8일까지 김준배 회장, 이동양 수석 부회장, 허상길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진행한 축제 홍보 및 지자체 유치 활동에 대한 결과를 보고했다.
재단 측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위안부 만화전 ▲진주 유등축제 ▲안성 사당패 바우덕이 줄타기 공연 ▲진도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유치하기 위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 이사회는 올해 축제에서 ▲참여부스 상품의 고급화 ▲음식부스 메뉴의 다양화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 확대 ▲한국 농수산특산물 확대 유치 ▲물품 보관소 운영 ▲타 민족 방문객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 ▲도자기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또 ‘축제 위상을 높일 수 있거나 재정적 지원을 할 경우 외부인사로 또 다른 축제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정관에 부칙으로 첨부해 올해부터는 명예대회장, 대회장, 축제위원장, 집행위원장 등 축제위원회의 구성이 상황에 따라 복수가 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데 합의했다.
김준배 회장은 “한국에서 실시된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 지자체 참여 부스를 예년보다 확장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유치해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이사회는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연간 납부 이사회비를 600달러로 결정하는 방안과 이사진들이 마이크 혼다 의원을 후원하는 방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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