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눈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잘못 사용하면 각막염 같은 불청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올바르지 못한 콘택트렌즈 위생관리는 각막염을 부를 수 있으며, 각막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시력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00만명이 각막염 때문에 의사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원인이 바로 올바르지 못한 콘택트렌즈 위생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콘택트렌즈 관리법들]
● 취침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잔다
안구 표면의 항체와 효소는 세균에 대항하는데, 산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잠을 자면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감염을 막기 힘들어진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밤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잠을 자면 각막염에 걸릴 위험은 20배로 높아진다.
● 샤워할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통해 세균이나 미생물 등이 옮겨질 위험이 있고, 렌즈와 안구 사이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렌즈 착용이나 제거 전에 손을 안 씻는다
기본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꼭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은 후에 청결한 마른 수건으로 말리고 나서 렌즈를 손으로 집는다.
손 씻기는 세균 제거뿐 아니라 손에 묻어 있는 기름기나 먼지 제거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귀찮더라도 꼭 손을 청결하게 하고 나서 렌즈를 착용한다.
● 렌즈 용액을 재사용한다
콘택트렌즈 보관 케이스의 용액을 매일 바꿔주지 않고 재사용하면 위험하다. 육안으로는 깨끗해보여도 렌즈에 남아 있던 침전물이나 오염물질이 생성돼 있을 수 있다. 렌즈 보관 케이스의 용액은 매일 바꿔준다.
●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잘 닦지 않는다
CDC에서는 렌즈 케이스도 용액으로 문지르고 린스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깨끗한 티슈로 잘 닦아두고 거꾸로 뒤집어 말려 보관한다. 또한 매 3개월마다 새 케이스로 바꿔준다.
● 렌즈를 문질러 세척하지 않는다
렌즈용액 자체가 ‘노-럽’ (no rub)이어도 렌즈의 양 표면을 각각 20초간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한다. 그냥 용액으로 씻기만 해서는 렌즈에 남아 있는 단백질과 세균 제거가 쉽지 않다.
● 여분의 콘택트렌즈가 없다
콘택트렌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계속 착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분의 콘택트렌즈도 꼭 마련해 둔다.
● 계속 같은 시력의 콘택트렌즈만 주문한다
시력은 계속 변한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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