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최초의 한인 경사(Sergeant)가 탄생했다.
팰팍 경찰국의 진급심사위원회는 7~9일 진행된 인터뷰를 포함한 직무 적합성 심사 결과, 한인 숀 리(사진·31) 경관이 경사로 진급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위원회는 “한인 거주비율이 높은 팰팍엔 아직까지 관리·감독 역할을 맡는 한인 경찰이 없는 상태”라면서 “리 경관이 한인사회와 경찰국의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경관은 시장과 시의원으로 구성된 팰팍 타운의회의 동의 절차만 거치면 최종적으로 경사 계급을 달게 된다. 리 경관은 현재 팰팍 경찰서 내 31명 경관 중 2명에 불과한 한인경관 중 1명으로, 현재는 형사과에서 형사(detective) 직무를 맡고 있다.
리 경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응원해 주신 한인사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팰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 경관의 진급으로 팰팍 경찰서내 추가 경관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인 경찰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한 점을 경찰 내부에서도 인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자리가 한인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함지하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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