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영묵 씨가 소설 전문 문예지 ‘한국소설’ 2월호를 비롯 여러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는 등 창작활동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소설가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지 ‘한국소설’에는 단편소설 ‘워싱턴 뒷골목 사람들’이 실렸다. 이 작품은 그가 새로이 시작한 ‘옴니버스’ 스타일의 소설로 김준석, 강기동 등 각기 다른 3명의 주인공을 내세워 이민자의 고단한 생활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묻고 있다.
이 씨는 24일 “이 소설을 ‘메들리 소설’이라 이름 짓고 싶다. 세 사람 이야기를 각각 한 장으로 해서 3편의 단편소설로 완성한 후, 마지막 4장은 세 주인공이 워싱턴에서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현재 ‘2편 강기동 이야기’를 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계간 종합문예지 ‘연인’ 겨울호에 팔봉의 문학 세계를 다룬 문학평론을 게재한 데 이어 계간지 ‘문학의식’ 겨울호에 불교 윤회사상의 프리즘을 통해 벽안의 소녀와 나이든 한국 수의사와의 인연을 그린 단편 소설 ‘수잔의 눈동자’를, ‘현대 수필’에는 ‘IS는 무섭다’라는 시사 수필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5월 제 2회 팔봉 문학상 시상식 및 세미나에서 팔봉의 장편 ‘해조음’을 희곡으로 바꿔 스테이지 리딩(stage reading)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워싱턴 서울대동창회장, 미주 서울대총동창회장, 워싱턴 문인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워싱턴의 도박꾼’ ‘워싱턴 달동네’ ‘워싱턴에서 3박4일’ 등 3권의 소설과 수필집 ‘워싱턴에서 살며 사랑하며’, 여행기 ‘길에서 나를 본다’를 펴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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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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