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여사 볼티모어 구장 방문...김현수·박병호 선수 격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의 코리언 빅 리거 김현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호건 여사는 7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전 김현수(28, 오리올스)와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를 만나 격려했다.
호건 여사는 김현수 선수에게 “나도 퍼스트레이디가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를 극복했다”며 “기죽지 말고 계속 뛰어라. 우리가 뒤에서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응원했다.
호건 여사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구장의 주지사 전용 관람관(Camden Yards Governors Box)에서 가진 워싱턴 언론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김현수 선수를 지원하는 각별한 마음을 소개했다.
호건 여사는 오리올스의 중심타선인 애덤 존스(Adam Jones, 31)선수의 동서가 한국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난 5일 주지사 관저에서도 애덤 존스 선수에게 김현수 선수를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며 “한식을 좋아하는 존스 선수에게 김현수와 같이 한식당에도 가고 가깝게 지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 차기 대선 출마설에 관한 언론인들의 질문에 유미 호건 여사는 “노 코멘트”로 일축하면서 “민주, 공화, 인종을 넘어 많은 분들이 대선출마를 요청한다”며 “그러나 호건 주지사는 오직 메릴랜드 주를 위해 초점을 맞추어 일하고 있으며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김현수·박병호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볼티모어가 미네소타에 4-2로 역전승했으며 특히 김현수의 경쟁자 조이 리카드는 8회 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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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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