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설치 미술가 김태연 교수 작품전 6일 개막

김태연 교수의 전시작인‘마이그레이션 시리즈’(왼쪽)와‘텐션’.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2016년 전시 공모 프로그램(Call for Artist)’ 선정 작가들의 첫 전시회로 설치 작가 김태연 교수(조지아 주립대 미술대)의 ‘실에 담긴 이야기’ 개인전을 개최한다.
내달 6일(금) 개막돼 5월 31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 김 교수는 ‘여정과 정체성의 관계’를 주제로 ‘마이그레이션 시리즈’ 등의 설치작품 근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그레이션 시리즈 (Migration series)’는 작가가 다양한 나라에 이주해 살며 체험한 문화적 경험을 반영한 작품으로, 실과 천을 주재료로 사용해 작가의 이동적 성향과 여정을 자유로운 곡선의 흐름과 움직임을 통해 유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한국 전통 바느질 기법인 ‘누비’ 방식을 작품에 접목, 자신의 뿌리인 한국에 대한 깊은 애착과 정체성을 드러냈다.
설치 작품인 ‘텐션(Tension)’ 은 거대한 천과 실로 당겨져 생성된 천의 팽팽함이 자아내는 긴장감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일본과 미국에 머무르며 경험한 각국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통해 정체성 확인에 대한 주제를 시각적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신여대 학부를 졸업했으며, 일본 사이타마 국립대학 대학원에서 미술교육, 테네시 주립대학원 예술학과 석사를 마쳤다.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공화국, 모로코 등 다수의 국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하였으며 섬유, 도자,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 개막 행사는 내달 6일(금) 오후 6시 열리며,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jiyoungy@koreaembass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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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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