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버지니아주에서 내년에 두자리 숫자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지니아에서 오바마케어 보험을 제공하는 카이저, 케어 퍼스트, 앤떰, 이노베이션 등 9개 건강보험업체가 적게는 9.4%에서 많게는 37.1%까지 건강보험료를 인상하겠다는 것을 정부에 알렸다.
올해도 건강보험사들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실버플랜의 경우, 7% 정도 건강보험료가 인상됐지만 이것으로도 충분치 않아 내년에는 크게 올린다는 것.
각 보험사들이 오바마케어 보험료를 인상하려고 하는 이유는 현재 1,200만명이 오바마케어에 가입돼 있지만 메디케이드나 메디케어와 같은 정부 프로그램에 비해 아직까지 수익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P 건강보험사의 딥 바너지 분석가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일반 건강보험료보다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바너지 분석가는 “건강보험사들이 처음에는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건강보험료를 매우 낮게 책정했었다”면서 “이제 보험사들은 손해를 덮기 위해 가격을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회사 관계자들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의 급격한 인상을 전망했다.
아메리칸 헬스 인슈어런스 플랜스의 매릴린 태버너 씨는 “오바마케어 마켓은 장기적으로 상당히 지속할 수 있는 좋은 마켓이지만 현재로는 안정성이 없다”면서 “많은 보험사들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장 큰 건강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종준 KBP 대표는 “각 건강보험사들이 의료비용으로 많은 비용을 납부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건강보험료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의 경우, 이전에 건강보험을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병원을 다른사람들보다 많이 이용하면서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