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노어 루즈벨트고교 정규과정 개설
▶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 기념식

MD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오른쪽서 세 번째)와 주미대사관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들이 한국어 과목 개설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어가 메릴랜드주 공립고교의 외국어 정규과목으로 채택됐다. <본보 26일 A1면>
28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PG)카운티 교육청은 부위에서 한국어 정규과정 개설 기념식을 갖고 오는 2016년 1학기부터 그린벨트에 위치한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교에서 한국어 정규수업을 처음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의 마리아 플로레스 제 2외국어 수퍼바이저는 “한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글로벌 사회에서 높아지는 한국의 위치나 역할 등을 고려하여 수업개설을 결정했다”며 “다음 학기 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레스 수퍼바이저는 이어 “앞으로 한국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수강학생들이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수업은 한국문화클럽을 이끌어온 한인 밥 허 교사가 맡게 된다. 허 교사는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교로 부임 이후 제 2외국어로 한국어가 없다는 안타까움에 한국문화클럽을 만들었고,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한국어 개설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 여름 플로레스 수퍼바이저를 만나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개설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허 교사에 따르면 2016년 1학기에는 ‘한국어 I’ 수업만이 개설되나 메릴랜드주의 경우 제 2외국어 수업을 II 과정까지 수강하게 돼있어 ‘한국어 II’도 자연스레 개설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기념식에는 래리 호건 MD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 주미대사관의 정종철 교육관과 안미혜 교육원장도 참석해 한국어 과목 개설을 함께 축하했다.
정종철 교육관은 “한국어 교육을 통해 메릴랜드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공립학교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을 추진 중인 안미혜 교육원장은 “가능 한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여 메릴랜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한국어 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씨부루크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한국동요 ‘봄’을 한국어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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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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