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호성(영어명 스티븐) 씨에 대한 장례가 28일 엄수됐다.
장례는 이호성 씨가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출석했던 스털링 소재 휄로쉽교회 VA캠퍼스에서 거행됐으며 유가족 외에도 이 씨의 친구들이 대거 참석,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부친 이강일 씨는 가족인사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호성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고 보내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친구들이 호성이가 못다 한 삶까지 살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례식에는 김동기 워싱턴총영사, 남진 영사,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이승원 조지메이슨대 교수 등도 참석했다.
한 지인은 “호성이가 항상 웃고 밝은 편이었는데 이런 일을 당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씨는 24일 집에서 피살된 것이 아니라 전날 파티에 갔다가 칼에 찔린 후 집에 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강원도 동해시 출생으로 1999년 가족과 함께 엘살바도르로 이주했다가 2005년 가족과 함께 북버지니아로 이민, 불런 초등학교, 리버티 중학교와 센터빌고교를 졸업했으며 조지메이슨대학에서 3학년(호텔 경영학과)에 재학중이었다.
한편 ‘스티븐 리를 추모하며’로 명명된 기금모금사이트(www.gofundme. com) 에는 모금 시작 3일 만인 29일 152명이나 참여해 5,972달러가 모금됐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면서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 제보 전화 (703)691-2131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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