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휴가철 앞두고 항공권 대란 예상...예약 서둘러야
올 여름 한국 방문 계획을 세웠다면 항공권 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지역 한인여행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미국 항공사들의 6월과 7월 중순까지의 티켓 예약률은 벌써 70%를 넘어서 조만간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은 미국으로 향하는 한국인들과 한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워싱턴 한인들이 몰리면서 티켓 대란이 예상된다.
한스관광의 조앤 한 사장은 “6월과 7월의 대한항공과 에어 캐나다, UA, 델타 항공 등 비행기 좌석은 만석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문제는 갈 때가 아니라 귀국할 때”라며 “한국서 방학이 시작되면서 미국행 노선으로 몰리기 때문에 올 때 좌석이 없어 곤란을 겪지 않으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재 여름철 성수기로 분류되는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의 한국 왕복 항공권 가격은 대한항공이 주중 기준 2,180달러이며 금, 토, 일요일은 100달러 가량이 더 비싸다. 준성수기인 7월부터는 주중에 1,798달러가량이다.
동경 또는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유나이티드 항공(UA)과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델타 항공은 성수기 주중에 1,700달러 안팎이다.
또 오는 6월17일부터 새로 취항하는 에어 캐나다도 1,600-1,700달러대다. 에어 캐나다는 오전 10시20분에 덜레스 공항을 출발해 토론토를 경유, 인천공항에 오후 4시20분에 도착한다. 비행기가 신 기종인데다 좌석도 넓은 편이라 승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탑여행사 측은 “성수기에는 미국 항공사들도 한국행 좌석이 별로 없는 편”이라며 “한국 방문계획을 일찍 확정해 조기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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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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