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전 총리, 워싱턴 간담회서 강조
▶ 노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등 현안 소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5일 열린 워싱턴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추모사업에 대해 밝히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무소속 의원, 세종시)는 5일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노무현 재단의 한인 간담회에 참석해 “깨어 있는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좋은 정권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 전 총리는 재단이 추진 중인 노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각종 추모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전 총리에 따르면 김해 봉하마을에 지을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은 설계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이며 서울 비원 옆에 노무현 센터와 세종시에 연수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전 총리는 “전국적으로 3개의 기념공간을 통해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활동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현재 국민의 후원금이 연 65억원에 이르는 등 노무현 재단에 쏠린 후원과 참여가 해마다 늘고 있으며 미국 동포들도 후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종환 의원(더불어 민주당, 청주 흥덕)도 인사말을 통해 “민생파탄에 후퇴한 민주주의, 후퇴한 인권을 회복시키려면 정권 교체를 통해 다시 반듯한 나라로 설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계속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접시꽃 당신’의 시인인 도종환 의원은 현재 노무현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이호철 노무현대통령 기념시설건립추진단장은 보고를 통해 “노무현 기념관은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초에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할 계획”이라며 “138억원의 예산을 들여 2,400평 부지에 지하와 지상 각 1층 규모로 전시실 등 각종 시설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 의원 외에도 정영애 이사(전 청와대 인사수석), 유시춘 상임운영위원(작가), 이호철 단장(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선원 기획위원(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 설동일 추진위원, 오상호 사무처장, 한유진 기획본부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한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레이스 김 씨가 사회를 맡은 행사는 박성희 사람사는세상 워싱턴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인사말, 현황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미 국무부 초청으로 4일 방미한 이 전 총리 일행은 6일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헌화하고 각종 기념관을 견학한 후 7일부터 뉴욕, 일리노이주 링컨 기념관, LA를 거쳐 1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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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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