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안나 양(왼쪽)과 장혜림 양이 임웅순 정무공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미 대통령 장학생에 한인학생 3명이 선정된 가운데 주미대사관이 21일 이들 장학생들과 가족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호영 주미대사를 대신해 임웅순 정무공사가 주재한 이 자리에는 루이지애나와 뉴저지주 주 여학생 대표로 선정된 장안나(라이스대 입학예정)양과 장혜림(보스턴대 의대 입학예정)양이 가족들과 참석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다이앤 리(매사추세츠 거주, 하버드대 입학 예정)양은 개인사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임 공사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역할을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위안이 되고 힘이 되니 더욱 전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종철 교육관도 “매년 한인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라면서 “한국인이란 것을 기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장안나 양은 “대사관에서 초대해주니 한국을 빛낸 느낌”이라면서 “열심히 노력해 한국을 더욱 빛내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 양의 부친 장성준씨는 “이민생활이 힘들었는데 딸이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소리를 들으니 힘든 것이 모두 다 가시는 느낌이었다”면서 “먹고 살기 바빠서 아이에게 소홀했는데 잘 자라주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장혜림 양은 “학교에서 K팝 댄스 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 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이날 수상 학생들에게 ‘한국의 세계유산’ 영어판 책과 삼성 테블릿을 선물했다.
미 대통령 장학생은 대통령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매년 고교 졸업생중 각주에서 남녀 각 1명씩 학업성적, 에세이,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상으로 각 주 대표 106명, 전국단위 15명, 예술 및 직업기술분야 각 20명 등 총 16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백악관으에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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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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