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 참석차 23일 김종욱 대한민국 카투사 연합회 회장(61세)이 워싱턴에 도착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5일 DC 소재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에 참석, 전사하신 카투사 선배님을 추도하기 위해 워싱턴에 왔다”고 말했다.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은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카투사 전사자 7,052명이 한미 양국 관계자들에 의해 호명된다.
김 회장은 “워싱턴에 온 김에 주한미군사령관 출신들과 만나, 좋은 관계를 통해 한미동맹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도착 당일인 23일 주한미군 사령관들을 버지니아 우래옥에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6.25 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는 데 미군에 배속돼 미군들과 함께 한국전에서 싸운 카투사들의 역할도 잊혀져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카투사 전우회가 한국에서 결성된 이후 현재는 주한미군과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투사 전우회는 2007년 결성됐으며 김 회장이 2012년 취임한 이후 이름을 카투사 연합회로 바꾸고 2013년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다양한 주한미군 전우회를 묶어 ‘통합전우회’로 만들고 카투사도 참여하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워싱턴 카투사 전우회도 그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5일 한국전 발발 66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에서 한국에서 온 조성재 미 8군 한국군 지원단 주임원사, 최연규^김현재 카투사 상병, 김성희 카투사 연합회 팀장, 양병근 재일학도의용군 동지회 부장 등과 함께 호명식에 참석한다.
한편 카투사는 1950년 7월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구두 합의에 따라 탄생해 미군에 배속돼 전쟁에 참여했다. 현재 3,400명의 카투사들이 한미연합사에서 미군과 함께 전투병과 행정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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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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