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66주년 기념행사 거행
▶ 오늘 7천여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
올해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을 상기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워싱턴에서 거행됐다.
안호영 주미한국대사는 24일 한국전기념공원에서 가진 6.25 추모행사에서 “6.25 전쟁에서 한국과 함께 미국을 포함한 유엔 참전 21개국에서 온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의 희생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면서 “지난해는 6.25 전쟁 추모행사에서 3만4,000여명의 미군들의 이름이 호명돼 그들의 희생이 기려졌는데 올해는 미군과 유엔 참전국에 배속된 7,000여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이 호명되고 그들의 희생이 기려진다”고 말했다.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 행사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토마스 스티븐스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은 회고사에서 “195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7월에 군에 입대해 바로 한국전에 투입된 것을 기억한다”면서 “당시 일본의 카데나 공항에서 B29 폭격기를 타고 27차례 임무를 마친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켈리 맥사먼 국방부 아태안보 정책차관보 대행은 “한국은 현재 인구 5,000만의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한데 비해 북한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량살상무기를 얻으려 하는 위험하고 불안정한 나라로 남아있다”면서 “김정은 정권은 미사일 시험에 나섬으로써 고립주의적인 북한이 계속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지를 업신여기고 있음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추모 행사는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기념사 및 헌화와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는 안호영 주미대사와 손경준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미국 대표로는 맥사먼 아태안보정책차관보 대행과 토마스 스티븐스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유엔대표로는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버나드 샴포우 전 주한 미 8군 사령관이 각각 헌화했다.
한국과 미국 외 유엔 20개 참전국에서 각국 대사관에서 대표들이 참석, 헌화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편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은 이날 참전용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한국전 참전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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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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