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개 시장 형성$북한은 지금 혼돈기”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가 헤리티지 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안보강연회. 왼쪽부터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 연구원,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장, 박용옥 전 국방부 차관, 강필원 한미자유연맹총재, 헨리 송 잠수함연맹 수석부회장.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가 대표적인 보수 싱크 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공동으로 안보강연회를 개최, 북핵 딜레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안보강연회는 28일 워싱턴 DC의 헤리티지 재단 7층 강당에서 열렸으며 발표자로는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Council on Korea US Security) 회장(예비역 육군대장)과 박용옥 전 국방차관(예비역 육군중장)가 참석했다.
헤리티지 파운데이션의 동북아 전문가인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 지회장의 인사말,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의 인사, 강연회 및 질의응답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회장은 ‘평화통일 이정표’라는 주제발표에서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20대와 30대는 소위 시장세대로 북한에는 300개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북한 인구 2천500만명중 3백만이 핸드폰을 갖고 있다”면서 “김정은 정권은 현재 혼돈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최근 들어 탈북 인사 중 엘리트 그룹의 탈북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중국 식당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탈북한 것도 한 예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김정은 정권이 있는 한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정은 정권을 중지시켜야 하며 그러한 변화는 북한 자체 내 변동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옥 전 국방차관은 ‘북핵 딜레마’라는 주제발표에서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북핵 딜레마에 대한 출구는 없다”면서 “미국은 한국이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북한의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이 국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 회장은 “북핵은 문제”라면서 “이번 강연회가 북핵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우성원 미동부 재향군인회장, 이병희 워싱턴안보협의회장, 강필원 한미자유총연맹 총재 등과 함께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조지타운대학에서 한반도 세미나를 갖는 한미안보연구회 관계자 및 한반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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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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