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톤한인교회, 미 구호기관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에 전달
▶ 결핵^B형 간염에 주력

와싱톤한인교회에서 하이디 린튼 대표(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북한 선교팀의 한인섭 장로(뒷줄 왼쪽 두번째) 등이 기금 전달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와싱톤한인교회가 북한 주민들의 질병퇴치를 위해 미국의 구호기관에 1만6천여달러를 쾌척했다.
이 교회는 북한선교 주일인 지난 26일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hristian of Friends in Korea)의 하이디 린튼 대표에게 1만6,141달러를 전달했다.
이 성금은 이 교회 북한 선교팀(팀장 한인섭 장로)에서 지난 4월 실시한 거북이마라톤에서 모금한 것이다. 이 마라톤 대회에는 300여명의 교우들이 참가해 북한의 어려운 동포들을 돕는데 앞장섰으며 특히 청년 교우들도 30여명이 참가하는 등 북한 사역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인섭 북한 선교팀장은 “2011년,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북한선교팀이 발족되고 매년 6.25를 전후해 북한선교 주일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박중형 장로의 수고로 북한의 질병 퇴치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싱톤한인교회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블랙 마운틴에 본부를 둔 대북 지원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에 그동안 매년 2천400달러를 지원해왔다.
이 비영리기관은 1995년 창립된 이래 매년 네 차례 북한의 결핵, 간염 치료기관을 방문해 직접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폐결핵과 B형 간염 퇴치 사역을 펼치고 있다.
하이디 린튼 대표는 이날 북한 선교를 위한 특별설교에서 “남북한의 긴장상황이나 핵 문제, 미사일 발사 문제 등으로 북한을 도와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북한 정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포들에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결핵과 간염으로 고통 받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 우리가 참 이웃이 되도록 긍휼의 마음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린튼 대표는 120여 년 전 한국에 선교사로 간 유진 벨 집안의 며느리로 그의 남편 앤드루 린튼은 유진 벨의 외손자인 휴 린튼의 넷째 아들이다.
맥클린에 위치한 와싱톤한인교회는 7월1일 김한성 담임목사가 부임했으며 2005년 7월부터 봉직해온 김영봉 목사는 센터빌 사귐의 교회를 맡아 목회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북한선교팀에서는 오는 9일(토) 오전 7시30분 순원친교실에서 김병기 장로의 북한 방문 보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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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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