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국학교협 학부모 설문
▶ 개선^추가 사항 묻는 질문엔“다양한 한글수업” 응답 압도적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 학부모들은 자녀의 한글교육을 위해 ‘다양한 한글수업’과 ‘인터넷 또는 영상매체를 통한 새 교수법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정체성 확립과 한국식 예절, 뿌리교육을 위해서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협의회(WAKS, 회장 한연성)가 워싱턴 지역 90여 한국학교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최근 발표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한국학교가 개선하거나 추가해야 부분’에 ‘다양한 한글수업’이라고 답한 학부모가 3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또는 영상매체를 통한 새 교수법 도입’이라고 답한 사람이 153명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인터넷 시대에 걸 맞는 한국어 교수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원했다.
한국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자녀의 장래에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364명), 한국인의 예절 교육 및 인성개발(216), 뿌리교육(191), 직업 좌우(86) 등으로 응답했다.
자녀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평소 한국어 사용(357명), 한국의 가족과 잦은 소통(148), 한류 드라마 등 한국 TV 함께 시청(104), 일기 쓰기 등 한글 글짓기(40), 기타(10) 등으로 집계됐다.
자녀가 한국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데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역사교육, 한국인 친구 사귐, 한국인의 긍지 함양이 각각 153명을 차지했다.
학부모들은 또 한국어 학습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영어만 쓰려는 자녀의 태도(305명)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부모의 무관심(136), 기타(86), 한국학교 교사 자질(13)이 꼽혔다.
자녀가 한글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한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247), 수업 외 활동이 많아서(142), 한국학교가 재미없어서(65) 등을 들었다.
현재 한국학교의 교육 수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함(210), 약간 잘함(135), 모름(57), 매우 못함(7), 별로 못함(4)등으로 대답,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했다.
전체 응답 부모의 23%인 119명이 가정에서 한국어만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학부모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까지만 한국학교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결과는 지난달 발간된 회보 ‘재미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 제 4호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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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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