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네스 이 변호사가 한인회관에서 강연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이사장 정영동)는 지난 27일 오전 OC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축하 차세대 세미나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증축한 미팅룸에서 가졌다.
이날 미팅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한인 2세 케네스 이 변호사(어바인)는 ‘현재의 삶은 어릴적 내 꿈이었다’라는 주제로 코넬대학교와 하버드 법대를 거쳐서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서 일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네스 이 변호사는 “뉴욕에서 변호사로 근무할 당시 지인이 알려주어 백악관에 응모해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열심히 일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테러공격으로 무너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보험회사 케이스를 맡았을 당시 너무나 힘들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견디어냈다”며 “저는 여러 사람들이 도와주는 좋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부모님들은 더 나쁜 환경에서 어렵게 일한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또 “올 A를 받는 우수한 학생들도 스탠포드와 같은 명문대학에서 낙방하는 경우가 많다”며 “명문 대학교에서는 스포츠를 비롯해 공부 이외에 다른 것을 잘 하는 학생들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의 강사로 나온 정재훈 박사(데이코 우주개발사 사장)는 ‘젊은이여 세상을 이기는 용기를 가지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 박사는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가 폭발한 후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한 로켓 엔진 열 조절장치로 우주 왕복선이 성공적으로 발사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항상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한인 청소년들은 장애물에 부딪쳐도 포기하지 말고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꿈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OC 한인회는 지난 한달여 동안의 공사를 거쳐서 한인회관 미팅룸을 증축한 후 처음으로 차세대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 미팅룸에는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OC 한인회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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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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