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리드 아이스크림·버드 락 커피 로스터…
▶ 커피샵 ‘BING HAUS’

지난 26일 소프트 오픈한 Bing Haus 커피샵 대표 낸시 지 사장이 특색 있는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들에게 인간의 정서와 커피향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는 커피샵이 새롭게 오픈했다.
콘보이 한인타운 뱅크오브호프(구 BBCN 은행 건너편) 건너편 할머니 순두부몰에 자리 잡은 BING HAUS(대표 낸시 지).
조금은 소박하지만 넘치는 정과 혀끝을 타고 드는 커피향,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업소의 대표의 환한 웃음이 정겹기만 한 곳이다.
지난 26일 소프트 오프닝으로 지역 한인들에게 첫 인사를 한 이곳은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롤리드 아이스크림(rolled ice cream)과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음미해 본 버드 락 커피 로스터스가 주 메뉴다.
롤리드 아이스크림은 타일랜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8가지 토핑에 서리가 내린 8도까지 급냉각해 아삭거리는 식감과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아주 좋다.
그리고 버드 락 커피 로스터는 샌디에고 카운티 커피 명가로 손꼽히는 곳으로 농장에서 생구를 직거래해 그 맛이 깊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한국 전통 정서가 듬뿍 담아있는 붕어빵 아이스크림과 특유의 팥빙수까지 더해 세대와 인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지 사장은 “(저희 업소는) 단순히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 간의 관계를 통한 소통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카운티 내 특색 있는 커피샵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 사장은 “인간의 정서와 커피향이 넘치는 커피샵을 지향”한다며 “손님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흠뻑 나누는 곳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후 “고객 분들을 위해 별도의 공식 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주소: 4425 Convoy St. #216 SD.
전화: (858)276-9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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