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6월 1일을 기해 미 동부는 폭풍과 허리케인 시즌으로 돌입한다. 이에, 폭풍 시즌에 즈음하여 재해관리 상 알아둬야 점들은 간단히 나열해 본다.
그러니까 2005년 허리케인 ‘윌마 Wilma'이래 플로리다를 거쳐 북상한 파괴적인 폭풍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허리케인 강타는 언제나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모름지기 텍사스에서 메인까지 미 대륙의 어느 주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미 해양 대기 관리처 (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소속, 태풍 경보 센터 측의 경고다.
중요한 것은 워싱턴 지역을 중심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대서양 해안선 이야말로 항상 북상하는 플로리다의 폭풍이 지나는 길이 돼왔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폭풍 경보 시, 준비할 것:
1. 대개의 재산피해(동산 및 부동산) 보험엔 폭풍과 허리케인 혜택이 포함돼있다. 혹, 의문이나 미비한 사항이 있을 시 사전에 담당 에이전트와 연결, 보험 유효 조건을 확신 받아두는 것이 필수다.
2. 자동차는 반드시 차고나 지붕 있는 차량 포트에 주차해둔다. 불가피 길에 주차해야 할 경우, 큰 나무 근처는 물론 피한다.
3. 집 주위와 마당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들은 모두 거둬들이고, 실외 가구 등은 바닥이나 벽에 단단히 고정 시켜 바람에 날아가는 걸 방지한다.
4. 밖으로 향한 모든 문과 창문을 단단히 잠근다.
5. 낡은 집은 폭풍 이전에 전문가를 불러, 타일 등 지붕 컨디션을 점검한다.
6. 옥외 위성 디쉬나, TV 안테나를 반드시 점검, 고정 시킨다.
7. 식량과 식수, 손전등과 충분한 여벌의 배터리 등을 (최소한 며칠 분) 구입해 놓는 것은 필수다.
8. 경보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 특히 운전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폭풍 이후의 작업:
1. 지붕이나 창문/틀, 주위 나무 등의 피해/상태를 조심히 점검한다. 이때, 집에 연결된 전선 등에 이상이 있는지를 역시 조사한다.
2. 건물이나 주택 외관에 피해를 발견하면 즉시 보험회사에 연락한다. 대개의 보험회사들이 폭풍 시즌을 대비, 24/7 연락망을 오픈해 놓고 있어 급히 손을 쓸 수 있게끔 조치해 준다.
3. (무슨 이유로건) 보험회사의 클레임이 지연될 시, 시급한 문제는 전문인을 고용해서 수리한다. 이 때, 반드시 사진을 찍어두며, 평판 좋은 컨트랙터를 고용해서 그 기록을 철저히 남겨두는 것이 차후 클레임 처리에 도움이 된다.
3. 참고로 부동산 보험은 워런티 서비스나, 관리/유지 계약이 아님을 기억한다. 통상 관리 부족이나, 낡아서 부서지고, 파괴되는 피해 (Natural Wear & Tear)는 보험 혜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사고시 클레임 혜택에 하자가 없게 하기 위해서) 주택/건물을 항상 안팎 양호한 상태로 유지해야 함은 기본이다.
문의 (866)915-6664
slee@getomni.com
<이상훈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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