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샤핑시즌 사기 피하려면
▶ 굿딜 이메일 맹신 말고 배달물건 가급적 직접 수령해야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미국인들의 마음이 한껏 들떠 있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할러데이 시즌 평소 갖고 싶었거나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목표지만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다양하고 지능적인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할러데이 시즌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사기 예방법을 살펴본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조심하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기범들은 소셜미디어 프로파일을 해킹해 개인 패스워드를 알아낸다고 ‘미국은행가협회’(ABA)는 밝혔다. 집 주소가 보이는 장소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버젓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어리석은 행동은 피하도록 하자.
■‘가짜 앱’에 속지 마라
유명 소매체인으로 위장한 가짜 앱들이 할러데이 시즌이면 기승을 부린다. 이들 앱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는 즉시 애플이나 구글은 해당 앱들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삭제한다. 그러나 가짜 앱 한 개가 없어지면 새로운 앱이 혜성처럼 등장,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린다고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사기범들은 이런 가짜 앱을 활용해 소비자의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악성코드를 심거나 크레딧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만약 앱에 대한 평가글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일단 가짜 앱으로 의심해도 된다. 또한 앱에 대한 설명 내 철자법이 엉망이면 가짜 앱일 가능성이 높다.
■은행·크레딧카드 명세서를 자주 체크하라
할러데이 시즌에는 온라인을 통해 은행 어카운트나 크레딧카드 스테이트먼트를 더 자주 체크해 이상한 거래내역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놀랍게도 사기범들은 소비자가 온라인 샤핑을 전혀 안해도 크레딧카드 정보를 손에 넣을 수가 있다. 만약 카드정보가 새어 나가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의 책임한도는 50달러로 제한되어 있다. 사기피해를 당한 소비자의 책임한도를 ‘0’로 규정한 카드회사도 있다.
■배달시킨 물건은 꼭 챙겨라
할러데이 시즌 집으로 배달시킨 물건을 도둑맞는 소비자들이 의외로 많다. 장기간 집을 비울 계획이고, 이 기간 주문한 물건이 집으로 배달될 예정이라면 가족이나 친지에게 물건 픽업을 부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좋게 보인다고 모두 ‘굿 딜’은 아니다
온라인에서 그럴싸한 세일광고를 보거나 이메일이나 문자로 ‘빅 세일’ 정보를 받는다고 100% 믿을 건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거나 처음 접하는 웹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클릭하다가 소중한 카드정보가 사기범에 수중에 들어갈 수 있다. 충격적으로 싼 가격에 ‘혹’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다.
<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