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회 회원 15명, 이기철 총영사와 디너 모임겸 간담회 가져

이기철(앞줄 오른쪽 2번째) LA총영사와 한우회 회원들이 미팅을 마친후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전직 임원들의 모임인 한우회(회장 박동우) 회원들은 지난 3일 저녁 LA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만찬회에 참석해 OC한인 커뮤니티의 숙원 사업 중의 하나인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이기철 총영사에게 요청했다.
이날 미팅에서 한우회 회원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의 인구가 30만명이 넘을 정도로 대규모이기 때문에 영사관 또는 영사 출장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실적으로 영사관 설치가 힘들면 출장소라도 빠른 시일내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우회는 또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 증축에 많은 도움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으로 이기철 총영사에게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기철 총영사는 “한인회관 증축 문제는 김종대 한인회장이 기금을 신청해 진행 중 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에 영사 출장소 설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또 “총영사관은 항상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다 함께 대한민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동포 사회와 혼연 일치, 협조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회 회원들은 OC에 출장소를 설치해야 하는 주요 이유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한인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한국 관련 각종 민원업무 요청이 증가하고 ▲한인들이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LA 총영사관으로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LA까지 가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출장소에 영사가 상주하면 보다 더 알찬 민원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이번 미팅에 참석한 한우회 회원들은 박진방(초대 한인회장), 박동우(현 한우회 회장), 이영희(한우회 직전회장), 타이거양(16대이사장), 한창훈(14대이사장), 박만순(11, 12대 이사장), 웬디 유(15대 회장), 노명수(16대 회장), 이양구(17대회장), 정성남(22대회장), 최정택(21,22대 이사장), 권석대 (민주평통OC SD회장), 김가등 (24대회장), 황형선(18대 수석부회장) 잔 노(24대수석부회장) 씨 등이다.
한편 OC 한인회의 역대 한인회장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해서 지난 20여년 동안 서명운동, 총영사관과 외무부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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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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