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레인 박씨의 어머니 회견 경찰·자원봉사자 12일 수색
어느 날 갑자기 집에 돌아오지 않고 사라진 딸이 기적같이 다시 나타나기만을 기다린 지 벌써 40일째. 실종된 일레인 박(20)씨의 어머니 수잔 박씨는 7일 LA 한인회에서 딸을 찾기 위한 경찰의 적극적 수사와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LA 한인회가 박씨의 거주지인 글렌데일 경찰국 및 실종 지역 관할 수사당국인 LA 카운티 셰리프국 말리부 지서 관계자들을 함께 초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머니 박씨는 “한인 커뮤니티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며 딸의 귀환을 위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어머니 박씨는 이날 특히 딸이 납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적극 수사를 촉구했다. 박씨는 “실종 초기 글렌데일 경찰국의 실종수사 담당팀이 2주간이나 자리를 비워 대체 인력이 대신 수사를 했고, 경찰에 납치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딸의 나이를 이유로 이에 대한 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딸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딸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가 실종 전달인 1월27일 다시 만난 점이 이상하고, 남자친구 집 CCTV에 잘려나간 부분을 포함한 전체 영상을 요청했지만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리프국 말리부 지서의 투이 라이트 경관은 “오는 12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수색에 경관들을 파견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들은 박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칼라바사스의 남자친구의 집 인근 멀홀랜드 하이웨이와 라스 버지네스가 만나는 지점에서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제보 (818)548-4911 글렌데일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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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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