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송이나 분쟁 당사자, 물의 연루자 등 제외
▶ 오는 4월3일까지 접수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평통) 후보자 선발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본보 14일자 보도) 올해는 한인사회에서 소송이나 분쟁에 연루된 인사와 물의를 일으킨 인사 등에 대한 추천 배제 방침이 공개되는 등 인선 절차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특히 차기 LA 평통의 인원수는 소폭 줄어드는 반면 오렌지카운티 및 샌디에고 지역의 인구 증가 및 지역별 편중 현상을 고려해 오렌지·샌디에고(OC·SD) 평통의 공관 추천 평통위원 선발 인원수는 상당폭 늘어났다.
14일 LA 총영사관은 이같은 내용의 18기 평통 후보자 신청 안내자료를 발표하고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내 LA 및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의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4월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LA 카운티를 비롯해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와 컨·벤추라·샌버나디노·샌타바바라 카운티 등 6개 지역을 포함하는 LA 평통은 차기 평통위원 수가 157명으로 잡혀 현 17기에 비교해 3명이 줄게 됐다.
반면 OC·SD 평통의 경우는 차기 평통위원 수가 총 14명이 늘어난 119명으로 확정됐다. LA의 경우 여성위원은 47명이 배정돼 전체위원의 30%를 차지했고 40세 미만 청년층도 현 17기의 두 배인 31명(19.7%)의 자문위원이 할당됐다.
LA 총영사관 류광열 영사는 “현 17기와 비교해 여성 자문위원 추천수는 비슷하나 40세 미만 청년층의 추천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라며 “또한 지역적 편중현상을 제고하기 위해 대도시에 집중된 자문위원수를 인구수에 비례해 적절히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 측은 18기 자문위원 추천에서 제외되는 기준으로 ▶동포사회 내에서 소송이나 분쟁 당사자 ▶부도덕한 공·사생활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 ▶장기간 거주지역을 떠나 협의회 활동 참여가 어려운 인사 ▶부적절한 업소를 운영하거나 조직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사 ▶정파적 이해관계로 통일 활동을 저해하는 인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임중 활동이 전무하거나 부적격하여 ‘해촉’된 인사 ▶17기 자문위원 재임중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한 인사 ▶경찰청 신원조사에 이상이 있는 인사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LA 총영사관은 후보자 접수가 끝나는 대로 이기철 총영사와 지역 한인회장 및 평통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늦어도 다음달 초 후보자 심사를 마친 뒤 최종 후보자 추천명부를 사무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후보자 신청은 오는 4월3일 오후 5시30분까지 등기우편(3243 Wilshire Blvd. LA) 또는 총영사관 1층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서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겉봉에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신청서류’라고 반드시 명기할 것을 당부했다. 신청서는 총영사관 홈페이지(usa-losangeles.mofat.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제출서류 및 작성요령은 민주평통 홈페이지(nua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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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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