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연방의원 도전설 뉴욕 현직 불출마 지역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37·사진)의 정계진출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의회전문지 더 힐은 15일 힐러리가 ‘첫 부부 대통령’ 기록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만 해도 첼시의 정계진출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많았으나 지금은 그런 시각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정치권에선 첼시가 민주당 소속 니타 로웨이 하원의원 또는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의 자리를 넘겨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두 의원 모두 뉴욕이 지역구다.
뉴욕포스트는 이미 지난해 대선 직후 첼시가 올해 79세인 로웨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도했고, 뉴욕 데일리비스트는 최근 올해 50세인 질리브랜드가 만약 2020년 선거에 불출마할 경우 첼시가 그 자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첼시 본인도 최근 들어 각종 현안에 대해 잇따라 공개 발언을 하며 자기 목소리를 부쩍 높이고 있고 정계진출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첼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20일 이후 ‘반 이민 행정명령’ 등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에게 여러 차례 ‘잽’을 날린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노골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한 공화당 소속 스티브 킹(아이오와) 하원의원에게 ‘트윗 공격’을 가했다.
힐러리의 한 측근은 “첼시는 단 한 번도 공직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한 적이 없다. 언젠가는 출마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출마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물론 상당수 측근은 여전히 첼시의 정계진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힐러리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한 측근은 대선 패배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심지어 지금부터 1년, 2년, 3년이 더 흐른다고 해도 첼시가 공직에 출마할 타이밍은 아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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