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졸업생 3천명 늘어 샌타 애나 2.7%p 증가
오렌지카운티는 전년보다 최소 3,000명의 졸업생이 늘어나 90.8%를 기록,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졸업률을 달성했다. OC는 지난 2016년 39,820명 중 약 90.8%에 해당되는 36,162명의 학생이 졸업했으며, 이는 전년도 2015년 90%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이다.
오렌지 카운티 내 가장 큰 애나하임 교육구가 88.5%의 고교 졸업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한 모든 대도시 지역의 졸업률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뚜렷한 증가를 보인 샌타 애나의 경우 전년도 88.9% 대비 2.7%p가 증가한 91.6%,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97.1%를 각각 기록했다.
LA 카운티의 고교 졸업률은 81.3%로 전년도 78.7%와 비교해 증가하였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2016년 평균 졸업률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 외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89.2%, 샌버나디노 82.6%를 각각 기록하였다.
탐 톨락슨 가주 교육감에 따르면 2012-13년도 캘리포니아 주내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2016년 졸업률이 전년은 대비 0.9%p 상승한 83.2%를 보였다. 학생 수로 따지면 4,917명의 학생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교육부의 통계를 보면 캘리포니아 주 고교 졸업률은 지난 2010년 74.7%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이것은 남가주 내 4곳의 카운티 중 3곳이 최소 1.8%p 이상 증가한 것이다탐 톨락슨 교육감은 “대부분의 소단위 학생그룹에서의 졸업률은 뚜렷한 증가를 보였는데 그 중 이민가정 학생층의 증가율이 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프리칸 아메리칸 1.8% 그리고 라틴계가 1.5%를 기록했다.”며 “모든 학생들과 가정에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가주 졸업률의 꾸준한 증가는 주 예산의 도움으로 과거 경기 불황동안 축소되었던 예술과 음악 수업 그리고 공업 기술교육 등의 활성화가 한 몫했다.
한편 가주 고교 학생들의 중퇴율은 지난 2016년 9.8%로 직전해의 10.7%보다 0.9%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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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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