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볼넷으로 9경기 연속 출루...박병호 2경기 침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온스의 외야수 김현수가 10경기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 1개와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을 얻어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메이저 승급을 노리며 마이너리그에서 와신상담하는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침묵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현수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9)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23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틀 전, 9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친 김현수는 이날 10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4(124타수 29안타)로 올랐다. 시즌 10타점도 채웠다.
볼티모어는 휴스턴과 접전 끝에 9-7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후반기 첫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현수는 2회 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이어 4-3으로 앞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옆을 스쳐 우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김현수는 팀이 6-3으로 달아난 5회 말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마이크 펠리츠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루크 그레거슨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23일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계속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래 계속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다만 볼넷 하나를 얻어내며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래 9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48(326타수 81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톱타자 추신수에 이어 2번 엘비스 앤드루스가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는 등 테이블 세터진의 부진에도 6-5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3-5로 끌려가던 8회 초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텍사스(48승 50패)는 이번 탬파베이 3연전에서 모두 역전승을 챙기고 3연승으로 5할 승률 복귀에 2승만을 남겼다.
앞서 1차전에서 9회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 2차전에서는 역전승의 물꼬를 트는 귀중한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그러나 이날만은 잠잠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5회 초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는 7회 초와 9회 초 모두 선두타자로 나와 두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3일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4(272타수 69안타)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1회 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 말과 5회 말에도 삼진으로 돌아선 박병호는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로체스터는 7-1로 이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23일 10경기만에 선발 출전해 덱에서 다음 타석을 기다리며 몸을 풀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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