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렌 소리도 못들어...음주 운전자 체포
지난달 30일 101 고속도로에서 술 취한 운전자자 차량 자율운전 장치를 가동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체포돼 자율주행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 및 운전자의 안전운행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레드우드 시티에서 101 고속도로을 따라 시속 70마일로 자동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 S에서 운전자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 이후 7마일 추격 끝에 부동산 개발업자인 알렉산더 사멕(45, 로스 알토스)을 붙잡았다.
CHP의 아트 몬티엘 대변인에 따르면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순찰대가 차량 옆으로 지나며 확인한 결과 잠이 든 것으로 추정, 조명과 사이렌을 울리며 경고를 했으나 멈추지 않아, 이에 순찰차량이 자율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 앞으로 가 ‘운전자 지원’ 기능을 작동시켜 차량을 멈추게 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지원’ 기능은 주행 중인 차량이 다른 물체나 차량의 특정 거리에 도달 할 경우 자동으로 자동차를 정지 시키는 기능이다
한편, 사멕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로 산 마테오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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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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