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체성 교육은 우리의 보람”
▶ 모범,근속,차세대교사 시상...황희연 신임회장 취임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가 지난 2일 개최한 교사의 사은의 밤 행사에서 근속교사상을 수상한 이들. 뒷줄 오른쪽 세번째가 33년 근속교사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송지은 스탁톤 반석한국학교 교장.
한해동안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힘써온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로하며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는 지난 2일 SF공항 힐튼호텔에서 총회 및 ‘교사 사은과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47개교 23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협의회가 마련한 한국문화입체연수(한지 보석함 만들기), 이우정 성악가와 함께하는 가곡 배우기, 최신일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등을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범교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곽은아 뉴라이프한국학교 교장, 김숙옥 빛의나라한국학교 교장, 한선욱 오클랜드한국학교 교장, 박준용 총영사
한희영 회장은 “2018년은 북가주협의회가 움직이는 단체임을 보여주는 열정적인 한해였다”면서 “교사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차세대들은 한뼘 더 성장했고, 그 성장이 교사들의 기쁨이 되었다”고 말했다. 총회 인준으로 협의회 20대 회장이 된 황희연 신임회장은 “행복한 차세대 교육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송지은 스탁톤 반석한국학교 교장이 33년 근속교사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근속교사 및 차세대 교사 17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곽은아 뉴라이프한국학교 교장, 김숙옥 빛의나라한국학교 교장, 한선욱 오클랜드한국학교 교장이 SF총영사가 시상하는 모범교사상을 수상했고, 오수경 전 모데스토한국학교 교장, 김혜영 전 산타클라라한국학교 교장, 김현주 전 실리콘밸리한국학교 교장이 SF교육원장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다. 한희영 회장도 협의회를 이끈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희영 회장(왼쪽)이 황희연 신임회장에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기를 전하고 있다.
이날 박준용 SF총영사, 우창숙 SF교육원장, 김현주 프리몬트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안상석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박은주 새싹문학회장 등이 참석해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벽돌 새기기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가 발간한 제14호 회보에는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교사 및 교장연수, 백일장 작품 모음 등 2018년 협의회가 진행했던 행사와 활동뿐 아니라 정관 및 운영세칙, 회원학교, 2019년 사업계획 등 한해동안의 결실과 비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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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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