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소환 위기 부에나팍 박영선 시의원
▶ 지지자 수백명 단톡방에 핵심인사와 부적절 대화 올라, 한인“너무 노골적이라 충격”
상대후보 선거 팻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데 이어 주민들로부터 ‘리콜’(주민소환)될 위기에 놓인 박영선(영어명 써니 박) 부에나팍 시의원이 이번에는 SNS를 통해 제기된 도덕성 의혹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게 됐다.
지난 해 선거 당시 박 시의원을 지지했거나 후원했던 한인 수 백 여명이 지난 19일부터 박 의원의 사생활과 도덕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 메시지는 선거 당시 후원회 핵심 인사였던 S씨가 박 시의원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S씨가 폭로하는 내용으로 박 시의원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것이었다. 19일 저녁 무렵 <공식 0 부에나팍 써니 박 시의원 카톡방>으로 개설된 이 단체 채팅방에는 450여명의 한인들이 초대됐고, S씨와 박 시의원이 과거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적나라한 사생활 내용이 전송되어 있었다.
메시지를 읽은 한 한인단체 인사에 따르면, S씨로 보이는 한 남성이 영선 박이라는 카카오톡 아이디와 나눈 사적인 대화와 사진이 캡쳐되어 있어 박 시의원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의혹을 담고 있는 걸으로 알려졌다.
이 한인은 “단체 채팅방에서 올라온 캡쳐 사진의 내용을 박 시의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한 남성의 사적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다 수위 높은 노골적 표현을 담고 있어 차마 응답을 하기 어려웠다”며 “이 메시지가 전송된 후 대부분의 채팅방 참여자들이 방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받은 또 다른 한인은 “믿기 힘들 정도의 내용이었다”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 시의원의 당선을 후원했던 많은 한인들이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현재 이 단체 채팅방에는 전날 오전 또다시 초대받는 아이디들이 명시되면서 235명 이상이 실명 혹은 가명 아이디가 노출되어 있었다.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이 채팅방 메시지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21일 오후 박 시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또 폭로 당사자로 지목됐던 S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의원을 비난하는 단체 메시지 전송은 앞서 지난 달 30일에도 대량으로 발송된 바 있다. 당시 단체 메시지는 ‘박 시의원이 상대 후보의 선거팻말을 여러 사람을 동원해 의도적으로 훔쳤으며, 이를 입증할 동영상이 있다’ 는 내용이었다.
한편, 부에나팍시에서는 일부 주민들을 중심으로 박 시의원에 대한 리콜 캠페인이 최근 시작됐다.
2018년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에 출마했던 마이클 마호니가 지난 3일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부에나팍 커뮤니티 디스커션’을 통해 ‘써니 박’ 리콜 캠페인을 제안한 것이다.
마호니가 제안한 온라인 모임(Recall Sunny Park Initial Meeting)에는 21일 현재 2,377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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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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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박영선 시위원의 당선전 선거운동때 부터 부정적인 가사만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일보 높으신 분이 Sunny Park에게 억하심정이 있으신것같은데, 공공 언론기관을 개인적인 복수의 도구로 쓰시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박영선 시위원은 더이상 한명의 개인이 아니라, 우리 모든 한인들의 공동의 대표입니다. 주류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장려가 절실히 필요한 이 시점에서 한국일보는 신문 (newspaper)이 아니라 구문 ( old paper),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칼로 사람을 죽이는것, 글로도 죽일수 있다. 기사내용을 정확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마호니가 제안한 온라인 모임(Recall Sunny Park Initial Meeting)에는 21일 현재 2,377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 한다. 2,377명이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모임 (부에나 팍 커뮤니디...) 에서 마호니가 댓글을 개인적으로 올렸고, 몇일동안 가짜 ID들이 댓글달다가 끝났다. 하은선 기자는 확인도 안하고, 한국일보는 거짓된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독자들은 한국일보를 신뢰할수 없다.
Attacking a person by taking one side is not a journalism. Sunny Park is doing her best to improve Buena Park. I demand that you rewrite this article with a fair judgment without perjury. Citizens of city of B.P. voted for Sunny Park against Virginia. Is Korea Times against Sunny and for Virginia
일간지가 개인감정으로 편파적인 보도를 하는것은 언론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시정활동 열심히 하고있는 시의원을 매도하는 기사는 정정하기를 요구하는 바 입니다. 현재 부에나팍 제 1지구 시민들은 선거당시 시장인 버지니아 반시장에 반하여, 박영선 시의원을 당선시켰고 박시원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선거결과에 굴복하지 않고 문제를 만들어서라도 다시 시의원을 하려고 하는 세력에 동조하는 기사를 한국일보는 왜??? 쓰는지요??? 그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싶습니다.
Don't bother blogging if you don't know who she is.#1. Know the materials. #2. Know the person. #3. Have some basic knowledge. Then, blog, troll, learn, teach, what ha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