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회계연도 11개월간 재정적자 1조700억달러

[AP=연합뉴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7년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전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간 재정적자는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1조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로 처음이다.
세출은 약 4조1천억 달러, 세입은 약 3조1천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재무부 측은 "군사 부문 재정지출이 늘어난 반면 전체 세입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흐름이다.
WSJ은 "경제가 성장하는 국면에서는 통상 세수가 늘면서 재정적자가 줄어들기 마련"이라며 "이번에 재정적자의 증가는 2017년 감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말 대대적인 감세를 단행하고 재정지출도 늘려왔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감세로 경제성장이 확대돼 재정수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논리를 폈지만, 실제로는 재정적자를 늘린 셈이다.
재정적자의 증가세는 당초 예상보다도 빠른 편이다.
지난 1월 의회예산국(CBO)은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1조 달러를 돌파하는 시점을 오는 2022년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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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감세 않하면 수조달러 적자나죠...열심히 달러 띡어 맺꼬야죠.. 걱정할것 하나두 없어요.. 마구 찍어내면 됩니다..미국만 할수있죠...
공화당은 아예 대통령을 시키지말아야한다. 부시, 부시주니어에 이어 트럼프도 경제말아먹네.
결국 내가 예상했던대로 감세정책으로 나라빛은 늘고 서민들한테 돌아온건없고 초부자들만 살판났구만. 여태까지 세속세금때문에 그 많은 돈 자식들한테 물려주지못했는데 트럼프덕에 재산 공짜로 재산 물려주고 정말 그들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