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동맹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각국 정부에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고 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고 각 항공사가 국내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크게 축소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항공사 간 글로벌 동맹체인 '원월드',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산업이 직면한 전례 없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이해당사자들이 조치를 취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한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에 대비할 것과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공항 운영자들에게도 항공사들의 재정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착륙 수수료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CNN 방송은 이들 3개 항공동맹체에 속한 항공사들이 약 60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스카이팀에는 대한항공이, 스타 얼라이언스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속해있다.
앞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5일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할 경우 전 세계 항공사가 1천130억달러(약 134조원)의 매출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IATA는 지난달 21일 매출 손실을 300억 달러로 예상했다가 2주도 안 돼 규모가 3배 이상으로 피해 규모를 수정했으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험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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