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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선거국 “조사 중”
16일 LA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LA카운티 선거국은 포모나와 호손 지역에서 ‘토지세 신설 발의안’은 투표용지가 포함된 6만 6,000여개의 우편투표용지가 누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누락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토지세 신설 발의안’은 LA카운티가 소방 예산 확보를 위해 토지소유주들에게 보유 토지 1스퀘어핏당 6센트의 토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발의안으로 지난 예비선거에서 LA카운티 소방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투표에 부쳐졌다.
하지만 투표대상 지역인 포모나와 호손 지역에 거주하는 6만 6,000여명의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 배송이 누락됐고 투표 대상 지역이 아닌 린우드와 팔로스버디스 지역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가 엉뚱하게 배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선거국은 우편투표용지가 일괄 발송된 이후인 지난 2월4일부터 포모나와 호손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토지세 신설안’ 용지가 누락된 사실에 대해 이메일과 자동전화, SNS를 통해 알렸고, 추가 투표용지를 재발송했다.
한편 16일 오후 2시 기준 찬성 52.36%, 반대 47.64%로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지 못해 해당 발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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