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신용점수 조사기관인 트랜스유니언 9월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709점으로 전국 50개 주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전체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이 680점인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30점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 주민들의 평균 점수인 709점은 '우수(Good)'한 신용점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다수의 주민들이 신용점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월렛허브 조사 결과, 워싱턴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많은 주민들이 공과금을 제때 내지 못하거나 이를 피하기 위해 금융 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례가 늘고 있어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는 "주민들의 신용점수를 보호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모기지를 취소 또는 유예시키고 있지만 모든 주택소유주들이 혜택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미네소타로 720점이었으며 하와이가 709점으로 뒤를 이었다.
시애틀에 이어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주가 4위와 5위로 선정됐고 오리건주도 평균 점수 707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몬태나가 706점으로 7위, 아이다호주가 701점으로 13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서북미지역 주민들의 크레딧 점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주민들이 최저 신용점수를 보유한 주는 미시시피주로 657에 불과했고 앨라바마주 평균 점수는 662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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