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시의회는 7일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실외공간을 식사 등 영업 공간으로 이용하는 알 프레스코(Al Fresco)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시작돼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다.
산호세 시의회는 도로나 광장을 실외 식사 장소나 쇼핑 장소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내년 6월 30일까지, 주차 공간이나 사유지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내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지역 영세 비즈니스를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했다.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은 2020년 5월 샘 리카르도 시장과 데브 데이비스 시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 연장으로 생기는 도로안전장치 설치 비용과 차량주차미터기 수입 손해는 ‘아메리칸 지원계획(American Rescue Plan)’ 기금 15만 달러와 2021-22년 예산에서 이미 내정한 70만 달러로 충당하기로 했다. 산호세 시 계획서에 의하면 131개 상점과 레스토랑이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산호세 시는 ‘나이트 기금(Knight Foundation)’과 연계해 쾌적한 실외 공간을 조성하고 교통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장기적으로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을 관심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상점은 온라인 covid19sjbusiness@sanjoseca.gov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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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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