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 출마했던 안 콜튼 후보가 허위 경력을 내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카운티 검찰청은 콜튼 후보(48, 쿠퍼티노)가 지난 5년 동안 사법기관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카운티 셰리프국장 후보로 나오려면 최근 5년 동안 최소한 1년 이상의 사법기관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제프 로젠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장은 “셰리프국장은 수천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수백명의 셰리프 요원을 통솔하고 교도소를 관리하는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사법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에 콜튼의 기소 여부를 결정되는데 만일 기소돼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4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콜튼은 지난 6월 7일 예비선거에서 5명의 후보 중 7,311표(5%)를 얻어 5위를 기록해 11월 본선거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상위 2명 후보(케빈 젠슨 32%, 로버트 존센 30%)는 누구도 35%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콜튼의 불법선거 행위는 예비선거 당락과 11월 본선거 진출자 결정에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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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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