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터미널 새 구장 건설 프로젝트 계속 진행
오클랜드 시의회는 5일 11시간의 논의 끝에 오클랜드 A's 새 구장 건설에 대한 유권자들의 찬반 여부를 11월 투표에 붙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안건에 대해 시의원들은 5명이 반대했고 2명이 찬성했다.
이 안건은 노엘 갈로 시의원이 제안했는데 그는 하워드 터미널에 새 구장을 짓는 대신 현재의 콜로세움 구장을 보수해 사용하자는 주장을 해 오고 있다. 갈로 시의원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하워드 터미널 새 스타디움 건설안을 유권자 투표로 종결하자는 것이다.
‘이스트 오클랜드 스타디움 연합(East Oakland Stadium Alliance)’은 하워드 터미널 구장 건설을 막기 위해 소송을 한 상태인데 반대하는 이유는 오클랜드 시가 억만장자 오클랜드 A's 구단주에게 주민 세금으로 지원금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클랜드 A's와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의 의견은 다르다. 이 문제를 유권자 투표에 붙이면 하워드 터미널 프로젝트 자체가 폐기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유권자 투표가 어차피 법적 결정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오클랜드는 이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풋볼 팀과 농구 팀을 라스베가스와 SF에 뺏긴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A's의 하워드 터미널 프로젝트는 최소한 이번 11월 투표에는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고 계속 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