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던 베이지역의 주태가격이 오랜만에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주택가격 하락 원인은 모기지 금리 상승과 하이텍 관련 주식의 하락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질지 여부는 모기지와 주가의 향후 변화에 달려있지만 베이지역에서 주택가격이 떨어진 것은 매우 오랜만의 일이다. 질로우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역의 평균주택가는 5월의 149만 4천 달러에서 6월에는 149만 2천 달러로 1% 하락했다.
부동산 브로커 회사인 컴파스(Compass) 부동산의 한 에이전트는 이런 현상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정상이라고 말했다. “요즘 주택 시장은 바이어스 마켓도 아니고 셀러스 마켓도 아니다”라면서 “물량이 나오면 보통 30일이 지나야 팔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을 처음 구입하는 젊은 층에게는 주택 구입은 여전히 힘들다. 대부분의 젊은 층에게는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50%는 더 떨어져야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주택가격은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브로커 회사인 레드핀(Redfin)의 한 에이전트는 “전국에서 주택시장 열기가 가장 많이 식은 10개 지역 중 5군데가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산호세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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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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