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코리아빌리지서… 색소폰 연주자 제시 유 ‘뉴욕 클래식의 밤’
▶ 테너 김영환, 색소폰 박재우·차정오, 피아니스트 헬렌 김 초청

지난 4월 코리아빌리지에서 열린 새봄맞이 색소폰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제시 유(오른쪽) 교수. 왼쪽 작은 사진은 이번 음악회에 초청된 테너 김영환.
▶클래식·오페라 아리아·한국 가곡 및 민요 등 연주
▶한국일보 후원
퀸즈 플러싱 한인 상권의 상징인 코리아빌리지에서 오는 31일 색소폰과 키보드, 성악이 어우러진 무료 여름 음악회가 펼쳐진다.
뉴욕을 중심으로 색소폰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제시 유(유진웅) 교수의 여름맞이 색소폰 콘서트 ‘뉴욕 클래식의 밤’(The New York Classic Night)이 이날 오후 5시30분 코리아빌리지 1층에 있는 케이크 하우스 윈(150-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코리아빌리지에서 작은 음악회를 기획해온 뉴욕미션오케스트라(NYM Orchestra)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뉴욕미션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지휘자이기도 한 제시 유 교수는 이날 3부로 진행되는 음악회에서 높은 음역대의 소리를 내는 소프라노 색소폰 선율로 클래식 명곡들과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등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특별게스트로 정상급 테너 김영환이 초청됐고 피아니스트 헬렌 김, 색소폰 연주자 박재우, 차정호가 함께한다.
유 교수는 색소폰 독주 외에도 키보드, 테너와 호흡을 맞추는 듀오 연주, 3개의 색소폰이 하모니를 연출하는 색소폰 3중주를 선사한다.
이날 1·2부에서는 헬렌 김의 키보드 반주에 맞춰 모차르트, 프리드리히 쿨라우, 하이든 작곡의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고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유명 아리아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를 색소폰 독주로 들려준다.
또한 색소폰과 테너가 하모니를 이루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과 한국가곡 ‘남촌’, 독창곡인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산타 루치아’와 한국 민요 ‘청성 아리랑’(김영환 독창)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이어 음악회는 3부에서 제시 유, 박재우, 차정호 등 3인의 색소폰 연주자들이 바흐의 ‘칸타타 207번’과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ST ‘오버 더 레인보우‘, 프랭크 시나트라가 불러 유명해진 ’뉴욕, 뉴욕‘을 색소폰 3중주로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유 교수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하고 KBS 관현악단과 서을 팝스 오케스트라에서 목관수석으로 활동했고 90년도에 도미해 뉴욕대(NYU) 음악대학원을 졸업, 디플로마를 획득했다.
뉴욕에서 워싱턴스퀘어 목관앙상블 악장을 역임하고 뉴욕대(NYU) 브라스앙상블 상임수석으로 활약했다. 현재 뉴욕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및 뉴욕 색소폰 오케스트라 지휘자, 선교단체 라이프미션 전문연주자로도 활동중이다.
△문의 917-921-3310(다니엘 송), kakao Talk ID nydaniel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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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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